마음이 비에 젖다~

이번에 만나볼 카드는 소드10번 입니다. 검 10번 카드를 보면 처음 드는 생각이 무엇인지에 대해 판단할수 있는 직관력을 기르셔야 합니다. 지난시간에도 말씀 드렸듯이 검10번을 펼쳤을때, 어떨때는 칼이 꼽혀있는 모습이 눈에 먼저 들어오고, 어떨때는 바닥의 피가 먼저 들어올때도, 어떨때는 멀리 있는 산이 눈에 들어오기도 하듯이 처음 펼쳤을때의 직관적 해석이 중요합니다. 한 남자가 땅에 죽은 듯 엎드려 있고, 그 위에 열 개의 검이 꽂혀 있습니다. 패배는 하였지만 전장이라면 정말 열심히 싸웠을법 합니다. 앞에 보이는 바다는 평온해 보이며, 산 너머에는 새로운 날의 태양이 떠오르고 있습니다. 주인공은 죽어 있네요. 즉, 더 이상 나쁜 상황은 없음을 나타내기도 합니다. 또한 멀리 새벽이 밝아 오는 것으로 보아 ..

이번에 보실 카드는 소드9번 입니다. 소드9번 카드의 주인공은 정식적 고통으로 불면증에 시달리거나 악몽을 꾸다 깨어난듯 보입니다. 옷차림이 여성스러워 주인공을 여성으로 보이기도 하나 손이나 머리 모양은 남성의 이미지가 강하다고 볼수 있네요. 여기서 하나의 팁입니다. 9번 카드를 뒤집었을때 주인공이 남자로 보이면 남자이고 여자로 보이면 여자인것입니다. 남자냐 여자냐 그건 카드를 처음본 마음이 무엇인지에 달려 있습니다. 똑 같은 카드를 뒤집었는데 어떨때는 이불이 눈에 먼저 들어올때도 있고, 어떨때는 침대 옆에 그림이 눈에 들어올때도 있고, 이불이 눈에 들어오던가 칼이 눈에 처음 들어오던가에 따라 해석의 차이도 분명 존재한다는것을 믿어야 합니다. 일단 주인공이 여성이라는 전제하에 이야기 해보겠습니다. 한 여인..

이번에 소드 7번 카드에 대해 알아 보도록 하겠습니다. 전쟁터로 보이는 천막 근처에 검 2개가 땅에 꽂혀 있습니다. 그 옆으로 검 5개를 가지고 웃고 있는 표정으로 뒤를 돌아보며 도망치고 있는 한 인물이 있습니다. 소드 7번의 이미지는 약간은 익살 스러운 모습입니다. 한 남자가 가까운 병영 캠프 같은 곳으로부터 다섯 개의 검을 서둘러 나르고 있습니다. 나머지 두 개의 검은 아직 캠프에 남아 있는데, 이 남자는 아마도 일곱 개의 검을 다 나르려고 했던 것 같습니다. 카드의 주인공은 자신감에 찬 얼굴로 검을 나르고 있지만, 서두르다 그만 두 개의 검을 빼먹은 것 같네요. 그래서 이 카드는 성급히 서두르는 것에 대한 경고의 카드 입니다. 급히 서두르다 보면 잊고 지나가는 중요한 것들이 분명히 있기에 어떤 상황..

이번에 알아볼 카드는 소드 6번 카드입니다. 한 남성이 노를 젖고 있고 배위에는 여성과 아이의 뒷모습이 왠지 처량해 보이네요. 그위에 6개의 검이 꽃혀 있습니다. 뒷모습에서 알수 있듯이 이미 큰 슬픔을 경험한 듯 옷으로 가린 채 웅크리고 있는 한 여인과 아이가 배에 타고 있습니다. 두사람은 고개를 숙인 듯 기운이 없어 보이는게 현재희 상황이 편하지 않다는 것을 말해 주네요. 그 배를 뱃사공이 노를 저어 강 건너편으로 향하고 있습니다. 뱃사공이라기 보다는 한 가족으로 보이기도 합니다. 배에는 무거운 짐 대신 여섯 개의 검이 꽂혀 있습니다. 배 오른편의 강물은 거칠지만, 왼편의 목적지로 흐르는 강물은 잔잔합니다. 이것은 고통에서 안정된 미래로의 여행을 암시합니다. 이 카드는 현재의 상황보다 더 나은 미래로의..

이번에 보실 카드는 소드5 카드입니다. 4에 내포되어 있는 통제와 안정이라는 개념에 1일 더해져 질서의 파괴 즉 변화를 뜻하기도 합니다. 5를 인생에 비유하자면 과도기인 인생의 터닝포인트에 해당이 되겠죠 전투에서 진 두 명의 남자가 검을 버리고 처량하게 뒤돌아 서고 있습니다. 한편 승자는 의기양양하게 다섯 자루의 검을 모으며 미소를 띤 채, 마치 패배자들을 조롱하는듯한 서늘한 표정으로 쳐다보고 있습니다. 하늘은 패자들의 마음을 나타내기도 하듯 회색 구름이 이리저리 흩어져 있네요. 그래서 이 카드에서 주목할 점은 주인공이 승자가 아닌 패자라는 것입니다. 그래서 소드 5번은 곧 경고를 나타내는 카드로 읽혀지지요. 여기서 보여 주는 것과 같은 패배자가 되지 않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는 것을 알려준다고 합니다...

소드 4번 카드는 금으로 치장된듯한 인물이 기도를 하는 듯한 모습으로 손을 모으고 누워 있습니다. 그가 누워 있는 곳 아래에 검이 하나 있고, 그 위로는 3개의 검과 성당에서 많이 볼수 있는 창문이 있습니다. 누워있는 인물이 마치 동상이나 죽은 사람처럼 보이는 듯 합니다. 그래서 누워 있는 곳도 무덤이나 제단처럼 생각되어지기도 합니다. 웨이트 덱의 창시자 "아더 에드워트 웨이트 경"은 기사의 조각상이 자신의 무덤 위에 누워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고 합니다. 옛날 기사들 나오는 영화보면 관두껑에 조각해놓은것 같이~~~ 거두절미 하고 카드 그림으로 보았을때 고요하게 누워있는 모습이 편안한 듯 합니다. 그래서 키워드가 휴식중인, 회복중인, 상처를 치유하는, 수면, 격리, 경계, 회피 등의 단어를 연상시킵니다. ..

타로를 처음 접했을때 소드 3번 카드가 무서워 보였습니다. 하늘에 먹구름이 가득하고 장대비가 내리는 우중충한 하늘에 붉은 하트가 3개의 날카로운 검에 관통 당했습니다. 하늘과 구름은 슬픔과 불확실성을 나타내는 회색이고, 칼에 찔린 하트에서 가슴 저린 슬픔과 고통을 느낄 수 있습니다. 비록 심장을 찌르는 듯한 고통을 나타내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상당히 고요하고 심지어는 안정된 것처럼 보입니다. 이 카드는 우울한 기분이나 씁쓸한 실망감, 좌절이 엄습하는 카드이면서 최악의 경우에는 당신에게 깊은 상처를 준 어떤 사람 혹은 어떤 것으로 인한 가슴이 찢어지는 슬픔과 아픔, 고통을 가리키는 카드이다. 그리고 세 개의 검은 유일하게 애정에 관련된 카드입니다. 실연, 이루어지지 않는 사랑이나 삼각관계를 의미합니다. ..

이번에 살펴 볼 카드는 검2번카드 입니다. 소드2번으로 많이들 읽습니다. 소드 2번의 숫자는 균형과 조화 그리고 대립과 갈등의 요소를 내포하고 있습니다. 공기 원소를 상징하는 소드는 이성과 생각, 관념, 판단에 대한 것들을 나타내는 것이라 볼수 있겠네요. 초승달이 떠 있는 밤에 한 여인이 눈을 가린 채 회색 가운을 입고 의자에 앉아 있습니다. 그녀의 손에는 두 개의 긴 검이 들려져 있다. 그녀는 무언가에 대한 방어적인 자세를 취하고 있는 듯 두 개의 검을 가슴 쪽에서 X 자형으로 들고 있네요. 그녀 뒤에는 바다가 있고, 바다 위에 험한 바위가 군데군데 보입니다. 여기서 잔잔한 바다는 무의식인 감정을, 바위는 긴장감을 상징한다고 합니다. 그녀 위에 떠 있는 초승달은 새로운 시작을 알리고 있으며, 바닥과 그..

검 카드 (SWORDS) 검 카드는 무기로서 공격하거나 방어하는 데 사용하기도 하고, 싸우거나 탈출하는 데 사용하기도 한다. 어느 상황이든 갈등을 만나게 되고 살면서 생기는 분쟁과 싸움에 어떻게 대처하고 대응하는지, 또한 적이나 내 자신과의 싸움에서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를 암시한다. 즉 검은 공기의 원소 이며 무기이면서 다양한 힘든 감정들을 의미할 수도 있다. 검은 우리 자신이나 타인에게 상처를 입힐 수 있으므로 이 카드들은 고통과 번뇌, 노여움, 수많은 언짢은 감정들을 나타낸다. 이러한 점에서 검 카드는 에이스 카드를 제외하고는 그 어떤 카드도 편하거나 즐겁지 않다. 검은 4대 원소 중에서 공기와 관계가 있고, 상징 동물은 독수리 이며, 검은 이성적이며, 냉소적이기도 하다. 투쟁이나 인간 사이의 갈등..

제가 지난 일년간 타로를 손에서 놓았었는데, 이제 다시 시작해 보려고 합니다. 일반 유니버셜웨이트 타로카드의 해석을 끝마쳐야 겠네요. 일단 컵 9를 한번더 추가 설명하고자 합니다. 컵9개가 아치를 그리며 나란히 놓여 있고 그 앞 중앙에 팔장을 끼고 미소를 띤 한 인물이 앉아 있습니다. 컵 9번 카드는 감정과 관련되어 있죠, 9라는 숫자는 이상과 승화, 끝, 완성, 헌신 등을 나타낸다고 보시고 이를 대입시켜 컵9번 카드를 해석하시면 좋으실 것 같습니다. 뚱뚱한 남자가 매우 만족스러운 표정으로 팔짱을 낀 채 나무 의자에 앉아 있네요. 나무 의자에 그를 중심으로 반원형 모양으로 와인이 가득 담긴 9개의 컵들이 가지런히 한 줄로 놓여 있습니다. 그가 않아 있는 나무 의자는 그의 출신 성분이 귀족이 아닌 것을 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