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리 메뉴

마음이 비에 젖다~

진돗개의 위험성 (네눈박이 블랙탄) 본문

삽살개 와 진돗개 네눈박이/네눈박이 블랙탄 탄이

진돗개의 위험성 (네눈박이 블랙탄)

태풍노을 2018. 10. 16. 11:10

일단 진돗개는 매우 사납습니다.

 

강아지 대통령으로 불리는 강형욱 조련사가 말하길 모든 개가 물수 있지만 모든 개는 물지 않게 할 수 있으니 노력해야 한다는 말로 훈련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이 글을 읽기전에 주의해야 할 점은 시바견 문서에 진돗개가 기질이 비슷한 종으로 역링크 되어있는데요 정작 진돗개는 위험성 문단이 없고 마치 좀 키울만한 견종으로 소개한 것을 보면 진돗개의 성질을 보면 사냥개의 한 종으로, 시골에서 막 풀어놓고 기르기 때문에 훈련 및 교육을 받지 못해서 성질이 나온다고 봐야합니다.

 


무엇보다도 애초에 중형견급 이상은 항상 조심해야 합니다. 체고가 40cm 이상인(다리에서 어깨뼈까지) 개를 관리대상견으로 구분 했듯이, 진돗개도 특히 어린 아이와 개가 함께 있다는 것은 상당히 위험한 일입니다. 진돗개가 아닌 어떤 개가 되었든 개랑 아이랑 둘이 두는 것은 위험한 일이며 주인이 옆에 함께 있더라도 근처에 아이가 있다면 반드시 목줄을 확인해야 합니다. 그 순하디 순한 골든 리트리버등 사납지 않다고 평가받는 견종조차 아이를 문 사례는 외국에서 얼마든지 있습니다.

제가 삽삽개도 같이 키우는데 삽살개도 아이들을 물지는 않지만 아이가 너무 좋아서 아이한테 뛰어 들어 올라 타려고 하는 행동을 가끔 보입니다. 올라타려고 하면 당연히 아이는 뒤로 넘어지게 되고 아이가 놀라 울기 시작하면 당황해서 물 수도 있겠구나 생각이 들었습니다. 암튼 아이랑 중형견급 이상의 개는 조심 조심 해도 전혀 아무렇지 않으니 항상 조심하도록 하십시요.

 

진돗개는 사냥개로서 본성 때문인지 야생성이 강하고 공격적인 품종에 속합니다. 더욱 큰 문제는 시골에선 정보와 지식의 부재로 인해 대부분의 진돗개들이 기본적인 훈련 이나 훈육은 전혀 안 되어있습니다. 심지어 평생 죽을 때까지 줄에 묶여 밥만먹도 주위만 왔다갔다 죽는 견들도 상당히 많습니다. 이런 개체들은 다른 견들보다 공격성이 배는 증가한다고 합니다.


 

진돗개를 포함한 대부분의 개들이 적당한 애정과 훈련 그리고 훈육 및 산책으로 공격성을 낮추고 좋은 애견으로 기르는 것이 가능하지만, 시골에서 그냥 집에만 묶어두고 기르는 개들은 더욱 공격적으로 변하게 됩니다.

 

상황이 이렇기에 시골에서 거의 방치 및 강금 당하듯이 자라온 진돗개들은 공격성과 스트레스가 항상 가득차 있는데요, 그에 비해 이를 스스로 통제하는 능력이 낮아, 주변 사람들에게 어떤 자세로 대해야 하는지에 대한 훈련조차 안 되어있어서 주인 외의 다른 이들에게 매우 적대적으로 굴고 심하면 사람을 공격하기까지 하면서 돌변하는 것입니다. 저도 어릴 때 친구집에 갔다가 진돗개에게 물려서 진돗개를 많이 무서워하고 싫어 했습니다. 진돗개에게 물려서 분해서 잠도 못 잔 기억이 나네요. ㅎㅎㅎㅎ

 

아무튼 이런 위험성 있는 진돗개들이 어쩌다가 줄이 풀려나 날뛰게 될 경우 사태는 걷잡을 수 없이 심각해집니다. 뉴스에서는 대형 맹견에 의한 피해사례 위주로 보고되는데, 실제로 국내에 한정해 사람을 가장 많이 공격하거나 죽이는 개는 진돗개라고 합니다. 주로 피해자는 어린이나 노인이라고 하네요. 전라도에서 기르던 진돗개에게 70대 노인이 물어 숨지는 경우도 있고, 경상북도에서는 풀려진 진돗개가 마을 공터에 침입하여 수많은 어린이들을 죄다 물어뜯고 경찰에게 사살되는 일도 있었습니다.

 

사실 어찌보면 국내에선 개에 의한 피해사례 하면 대표 견이 압도적으로 진돗개인 경우가 많은데, 한국에서 가장 개체수도 많거니와 대부분이 교육이 안되어 있어 진돗개들이 작정하고 달려들면 사람도 감당못할 피지컬을 지닌 중대형 견종 이라 당연한 이치라 할 수 있겠습니다.

 

늑대모 마찬가지지만 모든 개과동물의 사냥방식은 각각의 체구의 차이와 사냥할 대상에 따라 달라집니다. 일반적으로 개과동물의 사냥 방법은 먼저 대상물을 찾는 추적, 대상물을 몰기 시작하는 추격, 그리고 여러마리가 포위하고, 다 같이 달려들어 사살로 이어지는 메커니즘으로, 포위를 했을 때 사냥감이 크다고 생각하면 발목을 물거나 사냥감의 후면에서 치고 빠지는 작전으로 사냥감의 체력을 방전 시켜 힘을 빼는 방식으로 사냥합니다.

 

이런 진돗개가 사람을 사냥 대상으로 봤을 때 자신보다 큰 덩치로 인식하고 내가 저 사람에게 잡힐 경우 상당한 부상을 입는다고 판단하기 때문에 사람에게 덤벼드는 것을 진돗개들은 사냥이라고 가정하에 발목부터 노려 꽉 물기보단 송곳니로 상처를 비집어 놓으면서 상처부위를 찢어발긴뒤 지치게 만들어 죽일려고 덤빈다고 합니다. 만약 자신이 위와 같은 상황에 닥치면 무조건 높은 곳으로 혹은 물속으로 뛰어들어야 한다고 합니다. 그렇게 무자비하게 공격하는 개는 당신을 확실하게 죽이려는 존재이기 때문입니다.

 

대부분 개 물림 사건에서 보면 진돗개는 한 번 문 상대는 잘 놓지 않는다고 합니다. 한 사례에 의하면 시골에서 한 남자가 진돗개에게 공격을 당해 왼쪽 팔을 물렸다고 합니다. 그 남자는 진돗개에게 팔을 물린 상태에서도 가지고 있던 칼로 진돗개의 목과 어깨를 마구 찔렀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진돗개는 놓지 않고 끝까지 왼쪽 팔을 물어뜯었다고 하네요. 결국 뒤늦게 출동한 경찰이 권총으로 진돗개를 사살하고 나서야 사태가 끝났다고 하는데, 이 사례만 보더라도 당시 진돗개는 상당히 긴장을 했던지 혹은 정신적으로 상당한 압박상태로 코너로 내몰린 것이라고 생각했을 듯 합니다.

 

어차피 사람을 이렇게까지 물어대는 진돗개 입장에선 당장 현실이 죽을 것 같은데 지금 내 눈 앞에 보이는 것이 무엇인지 모른다는 것이죠. 만약 이렇게 공격 당할 때에는 자기를 공격하는 개의 눈과 코를 공격해야 한다고 합니다. 눈과 코를 공격하면 본인이 다칠 수는 있지만 충분히 목숨을 지켜낼 수 있다고 하니 하나의 방법인 것입니다. 저도 큰 개들이 사람을 올라 타려고 하면 콧잔등을 한번씩 쳐 주는데 그렇게 콧잔등을 쳐 준후 안돼 라고 단호히 말하면 다시는 사람에게 올라타지 않는 것과 같은 이치가 아닐까요.

 

위와 같은 불상사는 사전에 견주의 무지에서 비롯된 것이니, 견주의 올바르게 확립된 훈육관이 필요합니다. 모든걸 떠나 진돗개에 대해 사회화 교육이 없었다면 다른 애완동물. 특히 소형 애완동물에게 매우 위험합니다. 그리고 주인 없이는 죽고 못사는 녀석이지만, 견주들 이야기를 들어보면 공통적으로 나오는 이야기로, 입질이 심하며 죽을듯이 무는 건 아니지만 꽤 상처가 나게 무는 편입니다.


위와 같이 대형견을 키우는 견주들 가운데에도 진돗개 때문에 피해를 봤다는 사례가 심심치 않게 들려오곤 합니다. 특히 크기는 진돗개보다 크지만 성격이 온순하고 싸움을 잘 못하는 골든 리트리버, 래브라도 리트리버, 사모예드 등의 견종들이 주로 피해를 입는다고 하네요. 진돗개는 크기에 비해 싸움 또한 잘하는 편이어서, 웬만한 견종이 아니면 다 진돗개에게 일방적으로 공격당하는 경우가 많다고 하니 진돗개 키우시는 분들은 조심하셔야 할 것 같습니다.

 

처음에 말씀했듯이 모든 개가 물수 있지만 모든 개는 물지 않게 할 수 있으니 노력해야 한다는 말과 같이 반복적인 훈련과 노력으로 사람들과 충분히 교감할수 있도록 만들어 주는 것이 우선의 임무라고 생각 되네요. 우리나라의 현행 맹견 범주에 있는 아메리카 핏불테리어, 아메리칸 스태퍼드셔 테리어, 스태퍼드셔 불테리어 및 기타 도사견들은 우리나라에서 사실 보기 힘들고 조심해야 하는 견종은 사실이지만 우리나라에서 많이 만날 수 있는 진돗개나 풍산개 등에 물리는 사례가 더 많이 있다는 사실을 명심 명심 하시기 바랍니다. 우리 진돗개는 사납지 않아 라고 단정 지을 려고 하지 마시고 교육과 훈련을 많이시켜 교감 하는거 잊지 말아야 겠네요.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