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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이 비에 젖다~

원주굽이길 제16코스 황둔쌀찐빵길 (12.3km / 4~5시간) 본문

길- 걷기일상/원주굽이길(걷고 또 걷자)

원주굽이길 제16코스 황둔쌀찐빵길 (12.3km / 4~5시간)

태풍노을 2018. 10. 5. 09:35

코스안내 : 오늘 소개해 드릴 길은 원주굽이길 제16코스 황둔쌀찐빵길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난이도는 중급으로 많이 조금 힘든 코스입니다. 760고지의 등산로를 4km정도 걸어야 되기에 경등산화나 트레킹화 권유합니다. 출발지점에서 2km정도부터 오르막길이 시작됩니다. 속도조절 하시기 바합니다. 코스내 급수시설이 없으니 식수 및 간식 적당량 지참하셔야 합니다황둔쌀찐빵길은 소야마을을 출발하여 중골과 박달골을 지나고 회봉산 방향의 능선을 따라 걷다가 서마니(송계 2)를 거쳐 황둔찐빵마을로 연결되는 루트이다. 황둔 · 송계마을은 전국의 명산인 치악산 동남쪽 끝자락에 위치한 천혜의 자연을 간직한 마을로서 서마니강 (주천강)변 웅장한 기암괴석과 데크길을 따라 낭만과 여유를 맛볼 수 있는 멋진 길이다. 신림 황둔리에서 영월군으로 넘어가는 길목에 찐빵가게들이 옹기종기 모여 유명해진 황둔 찐빵마을 지나갈 때면 그냥 지나갈 수 없을 만큼 다양한 색으로 만들어진 찐빵의 구수한 향기에 매료된다.


 

코스 소야 버스정류장 한스캠핑장(0.1) 둑길 진입(0.2) 청룡교(1.2) 황둔초교 소교량(1.5) 중골길52(1.9) 도영사팻말(2.5) 중골길210(3.4) 중골정상()(3.9) 갈림길()(4.4) 갈림길()(5.0) 갈림길()(5.4) 갈림길()(5.9) 대교펜션(7.3) 강변데크길 진입(7.4) 황토조아펜션(7.6) 섬안교(8.0) 서마니관광농원(8.2) 다원공인중개사(8.4) 둑길진입(9.2) 유치교(9.4) 미래세상(9.9) 방주교회(11.8) 송계교(12.0) 황둔 버스정류장(12.3)

 

원주 굽이길 16개코스 중 마지막 코스네요. ㅎㅎㅎ

16개 코스의 총길이가 245km입니다.

100km를 무박으로 12일을 걸으면 약 12~13만보 정도 걷습니다. 13만보면 어느정도라고 생각하시면 되냐면 하루에 만보씩 걸으면 건강해진다고 만보기가 나왔습니다. 사람들이 하룻동안 만보 채우지 못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요즘은 핸드폰에 만보기 관련해서 걷기 어플이 많이 나와 있으니 깔아서 측정을 해보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hiGinni (지니) 어플이 있는데요 100일봉안 백만보 걷는 어플입니다. 


여러분도 많이 걸으세요, 걸으시면 힘이 생기고 근력이 생겨 건강해집니다.

100km 걷기대회에 나가 보면 암환자나 당뇨 또는 심근경색 환자들이 호전된 경우가 많습니다.

사람이 걸을때 50km 이상 넘어가면 몸속의 암세포를 태운다고 합니다. 그래서 병원 의사들도 놀랍다고 어떻게 호전되었냐고 물어본다고 하네요. 그만큼 걷는게 좋아 보이는 이유가 또 어디 있을까요?

 

16개코스가 스탬프에는 마지막이지만 원주에 4개의 코스가 더 생겼습니다.

ㅎㅎㅎ 걷는 일이라면 열심히 열심히 해야 겠네요~~

자 그럼 원주굽이길 16코스를 이야기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16코스에서 좋은점은 출발지점으로 다시오기가 좋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차를 가지고 가도 버스나 다른 사람의 힘을 빌리지 않아도 되는 이점이 있습니다.

 


황둔초등학교를 지나 몇몇 가구들과 축사들을 지나 점점 산으로 들어갑니다. 포장길로 한참 올라가다보면 표지판이 하나 나오는데요 길없음표지판입니다. 이제 포장도로도 거의 끝나가나 봅니다.



중골 정상부터 시작되는 힘든 오르막길은 그래도 산을 하나 넘는구나 라는 생각을 하게 해주네요. 그렇지만 오르막은 그렇게 길지 않다는 것입니다.

정말이지 숲길을 헤치고 중간중간 원주굽이길 리본들 때문에 잘 헤쳐 나가 봅니다.

 



산을 한고개 넘어 7.3km 지점에 대교펜션에 도착했네요. 펜션 앞 스탬프함에서 16코스 마지막 스탬프를 찍었습니다. 이제 스템프 수첩에 더 이상 빈 공간이 없네요.

 


 

이제 도로로 나와 데크길에서 마지막 스템프 찍는곳 사진을 담아 봅니다.

그리고 목적지를 향해 돌아서는 순간 저기 조금만 가면 강쪽 정자가 있습니다. 의자도 2개 놓여져 있네요, 사람들이 쉬어가라고 배려해 놓은 듯 합니다.

 



이곳은 서마니 강으로 불리우는 강입니다. 서마니란 이름은 강물이 마을을 휘감아 도는 모습이 마치 섬 안과 같다 하여 붙여진 섬안이에서 유래한다고 합니다. 치악산 서쪽 자락에서 흐르는 강물들이 모여 이룬 서마니강(주천강)을 따라 유원지와 캠핑장, 팬션 등이 줄지어 있고, 여름에는 피서객들로 붐빕니다. 저도 2번 정도 서마니강에 놀러온 적이 있습니다.



데크길은 둑길로 연결되어 있습니다. 둑길로 걸으면서 아름다운 시골 풍경을 눈에 담아봅니다.

이렇게 황둔 찐빵 거리를 지나 종착지인 황둔버스정류장이 나오네요.

 

원주굽이길 16코스를 걸으면서 원주가 얼마나 아름다운 곳인지, 원주 일원을 다 걸어 보았다는 뿌듯함과 왠지 모를 감동이 마음속 깊은 곳에서 올라옵니다.

 

16코스 총길이의 합계 245km~

24시간 100km 걷기대회를 2번 나갔는데 첫 번째는 23시간이 걸렸고, 두 번째는 21시간 40분이 걸렸습니다.

이렇게 계속해서 걷기를 해도 내년 100km 걷기대회에 참가하면 또 분명히 힘들어 해 겔겔 될 것 같네요.

 

여러분들도 많이 걸으세요.

걷는 만큼 건강해지고 정신도 맑아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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