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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굽이길 제13코스 구학산꽃댕이길 (11.5km / 3~4시간) 본문

길- 걷기일상/원주굽이길(걷고 또 걷자)

원주굽이길 제13코스 구학산꽃댕이길 (11.5km / 3~4시간)

태풍노을 2018. 9. 21. 11:39

원주 굽이길 제13코스 구학산꽃댕이길 (11.5km / 3~4시간)


코스안내 : 오늘 소개해 드릴 길은 원주굽이길 제13코스 구학산꽃댕이길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난이도는 하급으로 무난합니다. 비교적 편하게 걸을수 있고 코스내 급수시설이 없으니 식수 및 간식 필히 꼭 지참하셔야 합니다. ㅎㅎ 이코스도 12코스와 같이 힘이드는 이유는 버스를 타고 제천버스터미널에가서 우리은행 정류장까지 가서 버스를 타고 화당정류장까지 가야 한다는게 어렵네요.

그렇지만 이길도 아름담다운 우리강산이라고 할수 있겠네요

구학산꽃댕이길은 화당초등학교를 시점으로 기암괴석과 울창한 숲속으로 깨끗한 물이 흐르는 덕동계곡을 지나 597번 국도를 따라 운학재(구력재)를 넘어 원주시 신림면 구학리 석동종점까지 연결되는 길이다. 옛날 아홉마리 학이 살았다는 983m 높이의 구학산의 둘레를 시계방향으로 끼고 돌아가는 길이며, 이 일대의 숲에는 봄여름가을 계절별로 다양한 종류의 야생화가 곳곳에 피어 걷는 이들을 유혹한다. 도보여행을 하시는 분들은 여름철 피서지로 유명한 덕동계곡에서 발을 담그며 피로를 풀고 가시기를 .

 


코스 : 화당초등학교-화당과수작목반 집하장-화당로2112-덕동계곡야영장-별동자리펜션-운학교-구학산로218-33-구학산로2316-별이사는집-구학산로 1263-운학재 정상- 마을길진입-황학동캠핑장-신림숯가마찜질방-석동종점

 

출발지점인 화당초등학교에서 원주굽이길 13코스 구학산꽃댕이길을 걸어가 봅니다.

조금 걸어가니 화당과수작목반 집하장이 보이네요 ~ 저오기 하얀 조립식 건물이 집하장이고 급 앞쪽 오른쪽 길로 ㅎㅎ


양쪽으로 사과밭길이 무한정 펼쳐지네요. 한참을 가도 한참을 가도 사과밭들이 있습니다. 가을에오면 진풍경일것 같은데~

 


사과밭을 한참 지나 사과밭과 옆으로 원서천이 흐르고 있습니다.

봄에 걸의면 꽃들이 만연할 것 같네요.



이렇게 2km 이상을 걷다보니 덕동계곡야영장이 나옵니다. 다리를 건너 찍은 사진입니다. 덕동계곡은 백운산 1,087m 와 십자봉 985m에서 발원하여 원덕동까지 5km를 걸쳐 흐르는 계곡입니다.

규모가 아담하지만 아름다운 기암과 울창한 숲으로 이루어져 시원한 물이 흐르는 아름다운 계곡입니다.

 


이제 도로를 따라 3km 이상을 걷다보면 운학교가 나옵니다. 사실 운학교를 안건너고 도로를 따라 걸어도 되지만 아름다운 자연과 마을을 보기 위해 걷습니다. 운학교를 건너자 마자 오른쪽으로 직진하면 아름다운 마을길이 나오네요~


1km정도 마을길을 걷다보면 도로와 만나게 됩니다.

도로와 만나 구학도로를 한참 걷다보면 이름이 참 이쁜 팬션이 나오네요

별이사는집” - 누구에게나 보이는 별이지만 누구나의 것은 아니다 라는 말이 문뜩 떠오르네요. 어디든 별이 살고 있지만 우리가 그 별과 함께 산다는건 한번도 생각을 안해 봤는데 ㅎㅎ

 


이제 조금만 가면 운학재로 접어드네요. 저기멀리 운학재와 강원도 이정표시가 나옵니다. 다시 강원도로 접어드는구나~~ 

아쉬운 마음에 충청도와 강원도를 이리왔다 저리갔다 해 봅니다.  


 

구학산은 9마리의 학이 살았다고 합니다. 그런데 무슨일로 이 학들이 사방을 날아가 아홉군데에 자리를 잡아 살았다고 합니다. 그 흔적이 지금도 남아 동네 지명으로 구학산 주변에 있습니다.

항학동, 상학동, 선학동, 구학리, 학산리, 황확동, 방학리, 운학리, 송학리

동네의 이름이 재미도 있으면서 그럴 듯 하네요.

이렇게 강원도 이정표를 보고 조금 걷다보면 정자 쉼터가 나오는데 저어기에 스탬프 찍는 것이 설치되어 있네요 

밑에 사진 오른쪽에 보이시죠? ㅎㅎ


 

이제 거의 다 왔습니다. ㅎㅎ

여기서 조금 더 내려가 오른쪽 방면에 놓인 황학동 마을 표지석을 끼고 포장도로를 벗어나 뚝방길을 따라 걷다보면 황학동 캠핑장을 지나고 소나무 사이의 길을 따라 신림 숯공장이 나타납니다. 숯 공장에서 오늘도 연기를 뿜으며 숯을 불사르고 있네요.

숯공장을 지나 포장도로를 다시 만나 오른쪽으로 잠시 걷다가 석동 마을 안길로 접어 듭니다. 새로 지어진 주택들이 잘 꾸며져 있네요~~

군데 군데 길을 잃지 말라고 굽이길 리본이 항상 나를 반깁니다.



이길을 걸어보면 왜 꽃댕이길이라고 지었는지 알수 있을 것 같아요.


 


 


 



오늘의 도착지 신림은 성황림의 신()적인 수림이라고 생각해서 신림(神林)이라고 하였다고 합니다.

한자로 보았을 때 신들의 나무숲 인데 ㅎㅎㅎ

어느덧 오늘의 종착점인 심림면 구학리 석동 종점입니다.

하루에 버스가 4번 들어오네요~

여기서 신림시내까지 5km를 더 걸어야 하는데 고고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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