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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매노인가족의 부양부담과 스트레스 대처방안에 대하여 설명하시오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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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매노인가족의 부양부담과 스트레스 대처방안에 대하여 설명하시오

태풍노을 2020. 11. 18. 16:44

. 서론

 

  노인인구의 급격한 증가로 인해 치매부양 부담이 급격히 켜지고 있다. 치매가 있는 부모님을 부양하고 있는 가족들은 우리가 생각하는 이상으로 힘들어 하고 고통받고 있는 것을 주변에 흔히 볼수 있다. 노인인구의 증가와 길어지는 수명과 함게 질병을 동반하게 되는데 그중하나가 치매노인의 증가로 볼 수 있다. 한국 사회에서는 치매노인의 부양책임을 가족의 책임을 강조하고 있다. 치매의 특성상 다른 질병에 비해 장시간의 집중적이고 강도 높은 돌봄 행위를 요구하기 때문에 부양시간과 관련하여 가족 부양자가 경험하는 부양부담감은 높을 수 밖에 없다. 부양부담이란 환자를 돌보면서 겪게 되는 신체적, 심리적, 사회적, 경제적 부담을 총체적으로 일컫는 말로서, 인지 및 행동장애를 보이는 치매의 특성상 다른 질병에 비해 상대적 부양부담간은 훨씬 크다. 육체적으로 더 높은 강도의 돌봄 행위와 더 많은 시간을 요하며, 포기감, 구속된 느낌과 같은 심리적 부담과 노인과의 관계상의 스트레스에서 오는 정서적 부담감은 육체적 소진과 비례해서 커질 수밖에 없다. 또한 경제적 부담도 간과할 수 없는 어려움으로 작용된다. 치매 노인을 돌보기 위해 직장의 이직, 간병에 대한 비용지출로 인한 경제적 부담뿐만 아니라 사회생활에도 제한 되어 부양자의 개인 삶의 질에도 영향을 미친다. 초기 치매증상 때는 힘들어도 어느 정도 감당하지만 치매가 점점 진행이 되어서 인격이 무너지는 것을 보게 된다면 육체적으로 또한 정신적으로 받는 고통은 이루 말할 수 없기에 본론에서 치매노인가족의 부양부담과 스트레스 대처방안에 대해 이야기해 보도록 하겠다.

 

. 본론

 

  치매(dementia)라는 용어는 라틴어 ‘dementatus’에서 유래된 말로서, ‘없다라는 ‘de’정신이라는 ‘ment’가 합해저 제정신이 아니다. 정신이 나갔다(out of mind)’라는 의미를 지니고 있다. 한문으로는 어리석을 치, 어리석을 매가 합쳐진 단어로 의심이 많아지거나 아는 것에 병이 든 상태를 의미한다. 다시 말해 치매는 그 자체가 하나의 질환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고, 여러 가지 원인에 의한 뇌손상에 의해 기억력을 비롯한 여러 인지기능의 장애가 생겨 예전 수준의 일상생활을 유지할 수 없는 상태를 의미한다. 치매는 일단 정상적으로 성숙한 뇌가 후천적인 외상이나 질병 등 외인에 의하여 손상 또는 파괴되어 전반적으로 지능, 학습, 언어 등의 인지기능과 고등 정신기능이 떨어지는 복합적인 증상을 말하는데, 이러한 증상이 특히 노년기에 주로 나타나는데 이것을 노인성 치매라고 하며, 임상적으로 확실한 치매의 진단을 내리려면 상기의 증상이 적어도 6개월 이상 지속되어야 한다. 그런데 대부분의 노인성 치매는 주로 노년기에 나타나기 때문에 그 증상이 상당히 진전됨에도 불구하고 제대로된 치료를 못하는 경우가 많다. 대부분의 노인들이 비록 인지적인 손상이 아니더라도 정상적인 노화로 인해 기억력이 떨어지게 되므로 치매인지 일반적인 노화현상인지를 구분하기 어려워 노화에 따른 능력감퇴나 인지상태 감퇴로 간주해 초기 치매는 외형상으로 별 다른 차이가 없기 때문에 더욱더 초기 진단이 어렵다.

 

초기에 적극 대응이 어렵기 때문에 치매 환자들의 증상이 심해진후 치매노인에 부양 시간에 따른 가족의 어려움이 증가 되고 있다. 치매노인의 발생은 가족 구조의 변화를 초래할 뿐만 아니라 부양시간이 늘어나기 때문에 가족들은 정상적인 숙면을 취하지 못할 뿐만 아니라 신체적, 심리적, 경제적 고통을 겪게 되어 이러한 일련의 과정들이 치매노인과 부양자의 관계가 부정적으로 변하게 되는 결과를 가져온다. 치매노인 부양가족에게 발생하는 일련의 갈등과 고통은 치매노인에 대한 양질의 보호를 불가능하게 할 뿐만 아니라 노인들에 대한 삶의 질이 저하 될 뿐더라 가족구성원의 삶 또한 저하되는 악순환을 초래하게 된다. 이런 어려운 시기의 생활변화는 가족 구성원간의 관계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쳐 갈등을 유발시키며, 서로 지지하고 협조하기 보다는 서로를 비난하고 원망하며 관계가 멀어지거나 가정이 파괴되는 경우가 많다. 또한 치매노인을 돌보는 주부양자의 연령을 보면 대게 60세 이상의 노인들이 많은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이들 주부양자 역시 한가지 노화로 인한 질환이 한 두가지 이상의 질환을 가지고 있어서 치매노인을 부양하는데 있어 경제적으로나 심리적인 부담은 물론 건강상의 문제까지 안고 있으며 다른 가족 구성원의 도움을 적절히 받지 못하고 있어 치매노인을 부양함에 있어 가족간의 갈등은 매우 심화된다.

 

가족 갈등으로 인해 치매노인을 보호하는 부양자들의 대부분은 여성으로 가사활동은 물론 경제활동까지 하고 있어 역할이 중복에 따른 부양 부담이 크며 이로 인해 사회적 활동에 대한 제한을 많이 받고 있다.

 

장기간에 걸친 치매노인의 수발로 인하여 심리적으로 많이 불안해지며 감정의 통제가 어렵과 하루하루 의욕이 상실됨으로 인해 우울증과 불안감, 죄의식, 허무감, 그리고 외로움과 소외감 등을 경험하여 심리적 갈등은 물론, 가족원의 경제활동 제한으로 인해 장기간의 치로 및 간호비용에 대한 경제적 부담이 가중되되어 심리적경제적 부담이 가중되고 있다. 또한 일반가족에 비해 치매노인 부양가족들은 스트레스는 물론 신체적 질병이나 장애를 경험하는 비율이 더 높고, 다양한 역할을 수행하는 과정에서 신체적 피로로 인해 신체기능의 저하로 부양자의 건강상의 부담이 가중되며, 장기간의 보호와 부양에 따른 가족원간의 이해 부족과 가족 구성원들의 비협조로 인하여 화를 자주 내게 되어 가족원간의 갈등이 심화되고, 치매노인 자신의 부정적 성격변화에 따라 환자와 가족원간의 갈등도 더욱 심화되어 이러한 일련의 문제들로 인해 부양가족들의 스트레스의 주요 원인이라고 볼수 있다.

 

이러한 치매노인 부양부담에 따른 스트레스 대처하고 상황을 극복하고 통제할 수 있도록 가족적응의 주요 요인인 가족 강인성을 높이는 동시에 가족들의 일반적인 정서적 지지와 응집력은 부양가족의 정신건강과 안녕을 도모하고 가족구성원 상호 간의 정서적 유대감과 자율감으로 인해 부양가족의 스트레스 감소와 예방에 도움이 된다. 또한 사회적 지지는 주부양자의 부담감에 대한 연구에서 사회로부터의 지지를 많이 받을수록 부양부담음 감소된다고 밝혀진바와 같이, 사회적 지지망 체계가 강할수록 주부양자의 스트레스를 감소시키고 이로 인한 주부양자의 전반적인 복지가 증진되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이현주 외(2015)의 연구는 치매노인의 일상생활기능장애가 가족부양자의 부양부담을 높이고, 이 관계에서 사회적 지지가 완충효과를 갖는다고 밝혔다. 사회적 지지 프로그램이란 사람들 사이의 지속적인 관계패턴을 형성하여 사회적 욕구를 충족시킴으로써 스트레스 상황에서의 대처와 적응을 도와 심리적 안녕에 기여하기 위한 구체적인 활동을 말한다. 치매노인 가족을 위한 사회적 지지 프로그램이란 치매노인 가족들이 겪는 부양 부담과 스트레스를 경감시키기 위한 긍정적인 상호작용의 관련된 전반적인 활동을 말한다. 구체적으로 가족지지자조모임, 가족상담전화, 가족캠프, 레크레이션, 가족세미나교육, 수기집 발간, 치매관련학회 참여, 치매관련기관의 견학 등과 같이 치매노인 가족에게 직접적인 개입이 이뤄지는 프로그램과 치매노인을 위한 재가서비스, 의료 및 시설서비스 등과 같이 치매 노인 가족의 부양부담을 경감시키는 프로그램등이 있다.

 

이러한 가족과 사회적지지를 통해 국가에서 제공되는 사업으로 1987년 한국노인복지회에서 시범사업으로 시작했으며 치매를 포함한 거동 불편한 노인이 있는 가정에 가정봉사원을 파견하여 노인의 일상생활에 필요한 각종 편의를 제공하여 지역사회 안에서 건전하고 안정된 노후생활을 하도록 지원하고 가족들에게는 짧게는 2시간에서 길게는 24시간의 휴가를 제공하는 취지의 사업이다. 치매노인에게 가사지원서비스, 개인활동서비스, 우애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가족들에게는 상담 및 교육에 관한 사항을 제공하고 있다. 또한 치매노인사업을 개발하기 위해 정부의 예산 지원의 확대와 민간기업과 종교 및 사회단체의 다양한 재정확보를 위한 노력뿐 아니라 전국적인 상호 연계망을 구축하여 보다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복지서비스를 제공해야 함으로서, 치매노인에 대한 의료서비스가 높아짐에 따라 가족의 의료비 부담이 증가될 것으로 예상되어지는데, 이를 위해 치매노인 가족을 위한 간호수당 지급과 치매환자 치료를 위한 의료수가제도가 확립되어야 한다. 치매중증노인의 경우는 국가의 재정으로 운영되는 의료기관이나 요양시설에 무료로 이용하거나 치매노인 부양 가족에게 특별급여를 지급하는 방안이나 의료비 보장을 위한 보험을 추진하는 방법 등을 모색해 볼 필요가 있으며 그 보다 치매 진단과 치료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이 있어야할 것이다.

 

현재 노인성 치매 환자의 대부분을 가정에서 돌보고 있는 상황과 여러 문제들을 경험하는 치매노인 가족을 위한 서비스가 중요함에도 실제로 치매노인 가족을 대상으로 하는 서비스가 매우 미흡한 상태이다. 그러므로 가족의 부양부담을 완화시키고 지속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사회적 지원 서비스가 절실히 필요하다. 치매노인 주부양자들이 경험하는 부양부담을 경감시키는 요인들 중 사회적 지지의 중요성은 많은 선행 연구들에서 증명되어져 왔다. 사회적 지지란 사람들을 연결하는 망 속에서 일어나는 긍정적인 상호작용으로 이는 인간의 기본 욕구인 사회적 욕구를 충족시켜 줌으로써 스트레스 상황에서의 대처와 적응을 도와 심리적 안녕에 기여하게 된다(정은숙, 1994). Zarit(1986)등은 치매노인 부양가족이 어려움을 경험하고 있지만 치매노인 부양가족이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지지망을 형성하고 있다면 치매노인 부양자나 가족의 부담감을 최소화시킬 수 있다고 주장하고 있고, Barusch & Spaid도 사회적 지지가 만성질환자 가족의 부담을 줄이고 삶의 질을 높이는데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하였다. 우리나라의 경우 노인성 치매 환자와 가족을 위한 지원은 초기 단계로 치매 노인을 위한 효과적인 정책을 모색하고 치매노인을 돌보는 가족의 부양부담을 완화시켜 정서적, 경제적, 심리적 안정을 꾀할 수 있는 사회적 지지 프로그램 개발이 절실하며, 치매노인 부양자를 위한 인지 행동적 집단 프로그램과 같은 것들을 적극적으로 개발하여야 겠다.

 

. 결론

 

  지금까지 본론에서는 치매노인가족의 부양부담과 스트레스 대처방안에 대해 서술해 보았다. 스트레스를 경험하는 개인은 사회적 지지를 제공받음으로써 사회적 지지가 제공하는 보호적 혹은 완충적(buffering)효과로 인해 스트레스가 심리적 고통(distress)으로 악화되는 것을 방지할 수 있다. 그러나 사회적 지지는 스트레스 수준에 관계없이 개인의 안녕에 직접적 효과를 미치기도 한다. 따라서 치매노인 부양자에게 사회적 지지를 높일 수 있는 대처전략을 변화시키는 개입방법이 필요하다. 가족 친구 친척 등 가까운 사람들의 사회적 지지를 통해 부양자의 생활만족도를 향상시킬 수 있는 개입이 요구되어 진다.

 

주부양자의 부양부담과 스크레스를 줄이기 위해서는 치매노인의 보호 및 간호에 대한 책임을 공유할 수 있는 사회서비스의 확충이 필요하며, 정부차원의 치매관리 종합계획을 주기적으로 추진 실천하여 할 것이다. 그리고 무엇보다 치매관련 인식개선 교육의 활성화가 필요할 것이다. 누구나 나이가 들면서 치매를 겪을 수 있고, 가족구성원 중 누구라도 치매를 앓을 수 있기 때문에 범정부차원에서 치매에 대한 인식개선 교육이 체계적으로 이루어져 치매노인에 대한 의료적복지적 서비스를 유기적으로 인식하고 지원받을 수 있도록 홍보하고 치매노인 뿐만 아니라 주부양자를 대상으로 제공되는 다양한 제도를 적극적으로 활용하여 부담과 스트레스를 줄일 수 있도록 개입하는 것이 필요하다.

 

 

참고문헌

권수영, 이현주, 이준영(2015), 치매노인 가족부양자의 부양시간이 부양부담에 미치는 영향, 경성대학교 사회과학연구소

이현경(2017), 치매노인 주부양자의 부양부담이 가족응집력에 미치는 영향, 성결대학교

이성희(1993). 치매노인 가족의 생활실태 및 복지욕구. 북부노인종합복지관.

김호순(2005). 치매노인복지정책에 관한 연구. 인하대 행정대학원.

권지수(2005). 치매노인정책 영향요인에 관한 연구. 건국대 대학원.

이슬아, 이미현, 지연경, 한지원, 박재영, 김태희, 김기웅, 치매노인 주부양자의 심리적 조호부담 경감을 위한 인지행동적 집단프로그램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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