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아제의 인지발달 이론과 스키너의 행동주의 이론의 주요 특징은 무엇이며, 두 이론의 차이점을 비교 분석 한 후에 자신의 주변 일상생활에서 인지이론 혹은 행동주의 이론을 적용하여 생각..

Ⅰ. 서론 : 피아제의 인지발달 이론과 스키너의 행동주의 이론의 주요 특징은 무엇이며, 두 이론의 차이점을 비교 분석 한 후에 자신의 주변 일상생활에서 인지이론 혹은 행동주의 이론을 적용하여 생각할 수 있는 실례를 찾아 각 이론에 근거하여 서술해보고자 한다.

Ⅱ. 본론 : 피아제의 인지발달 이론은 인간의 인지발달은 환경과의 상호작용에 의해서 이루어지는 적응과정이며, 이것이 몇 가지 단계를 거쳐서 발달한다고 보고 있다. 여기서 인지란 여러 가지 방법을 거쳐 기억에 저장한 후 이를 사용할 경우 인출하는 정신과정을 의미한다. 인지 발달의 각 단계에 도달하는 데는 개인의 지능이나 사회환경에 따라 개인 간 연령의 차이는 있을 수 있으나, 발달 순서는 바뀌지 않는다고 가정한다. 각 단계는 전 단계의 심리적 구조가 통합되어 단계가 높아질수록 복잡성이 증가된다. 또한 개인의 인지구조는 유아에서 성인에 이르기까지 느리게 변하며, 그 일정 기간 동안 나타나는 사고양식에는 일관성이 있다고 본다.

피아제의 인지발달이론의 사고경향은 조직화, 스키마, 순응, 평형화가 있다. 첫째 조직화는 행동과 사고를 체계적으로 결합·배열·재결합·재배열하는 인지과정이다. 둘째, 스키마는 외부환경에 대한 이해의 틀이며, 감각-운동 도식, 상징도식, 조작도식의 3가지 유형이 있다. 셋째, 순응에는 동화와 조절이 있다. 동화는 새로운 정보를 기존의 도식에 맞추는 과정이며, 조절은 새로운 상황에 맞추기 위해 기존 도식을 변화시키는 과정이다. 넷째, 평형화는 정보와 인지도식 간의 정신적 균형을 추구하는 것이다.

감각운동기	전조작기단계	구체적 조작단계	형식적 조작단계
0~2세 새로운 정보를 얻기 위해 자신의 감각을 사용하고, 새로운 경험을 찾기 위해 운동능력을 사용하고자 애쓰는 시기	2~7세 개념적, 상징적 양식으로 기능을 수행할 수 있는 사람으로 발달하는 시기, 즉 이 단계의유아는 감각 운동적 사고에서 개념적 사고로 바뀌어 가는 전환기라 할 수 있다.	8~11세 자아 중심적 사고에서 벗어나 보존개념을 획득하는 시기	11~15세 논리적 조작에 필요한 모든 종류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시기, 인지적 구조는 성숙의 수준에 이른다.

[그림] 피아제의 인지발달 단계

 피아제는 인지발달 단계를 4단계로 나누었다.아동은 첫 발달 단계인 감각동작 단계에서부터 놀이와 모방을 한다. 말하자면, 이 시기의 아동은 공을 계속 던지는 등의 놀이를 하거나, 손을 흔들어 작별인사를 하는 등의 모방을 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와 같이, 아동은 태어나면서 시작되는 감각동작 단계에서부터 놀이와 모방의 능력을 발휘한다. 위 네 단계는 아동이라면 누구나 동일하게 겪는 인지발달 과정이라는 것이 피아제의 견해의 좀 더 구체적으로 알아보도록 하자.

첫째, 감각운동기는 태어나면서부터 대략 2세에 나타나며, 이시기의 아동은 ‘대상을 오직 감각적인 인상이나 주관적인 느낌에 의하여 파악하는 것’을 특징으로 한다. 대상 영속성이 없고 사고가 불가능하다는 특징을 가지며 모든 사물이 자신과는 별개의 실체라는 사실을 알게 됨으로 표상능력을 획득하는 것이 대상연속성이다. 둘째, 전조작기는 2~7세에 나타나며, 자기중심적 언어발달이 나타나고 자아 중심성이 강한 시기이다. 생명이 없는 대상에 생명과 감정을 부여하는 물활론적 사고와 대상이나 사태가 가지는 단 하나의 현저한 지각적 속성에 이ㅡ해 그 대상이나 사태의 성격을 판단하는 직관적인 사고를 한다. 또한 모든 것을 한 방향으로만 생각하기 때문에 원래되로 되돌리면 원상태가 된다는 사실을 이해하지 목하는 비가역적 사고를 가진다. 셋째, 구체적 조작기는 7~11세에 나타나는 발단단계이며, 가역적 사고와 보존개념이 발달한다. 탈중심화로 과학적인 추리가 가능하며 공간추리능력·분류·서열화 능력이 발달한다. 언어의 사회화도 나타나는 시기이다. 형식적 조작기는 11세 이상에서 나타나며 가설 연역적 사고와 추상적 사고가 발달하는 시기이다.

가역적사고의 전형적 사례로 크기가 똑같은 유리컵 2개에 동일한 양의 물을 부어 그 중 한 컵의 물을 모양이 다른컵에 물을 부은뒤 물의 양이 동일한지를 물으면, 7세 이전의 아동은 물의 양이 달라졌다고 답하지만, 7세 이후의 아동은 물의 양이 여전히 동일하다고 대답한다. 이것은 이 단계의 아동이 ‘머리속으로’ 길쭉하거나 넓적한 컵의 물을 원래의 컵으로 도로 부을 수 있기 때문이라고 해석된다. 말하자면 아동은 한 행동이 그 반대 방향으로 되돌아갈 수 있다는 것(즉, 가역성)을 아는 것이다.(이홍우, 2006b, pp, 106-7).

아동이 자신의 행동과 환경세계가 어떤 관계를 맺는지 이해하거나 사회복지실천가들이 아동 대상의 개입에서 아동의 인지발달단계를 잘 이해하고 아동 주도적인 활동이 훨씬 더 직접적인 환경과의 상호작용으로 교육에 효과가 크고, 피아제의 감각운동기가 바로 유아들에게 지식의 원동력이며 인지도식의 시작이며, 연령대에 맞게 발달 속도에 차이가 있는 유아들은 아동의 현재 기능수준을 파악하고 개별적인 맞춤식 교육을 강조하는 것은 사회복지실천가에게 아동에 대한 접근 방식을 제시해 준다.

 

스키너(B. F. Skinner; 1904~1990)는 행동주의 심리학의 창시자이며 다양한 개념들을 성공으로 연합시키는 이론과 인간 행동의 다양한 적용에 토대가 되는 이론을 합쳤다 스키너는 동물에 대한 임상 실험을 기초로 행동주의이론을 실험심리학적 방법에 입각해서 인간 행동의 일반적 원리와 법칙을 찾아 교육에 응용하는데 공헌하였다.

스키너는 실험상자 안의 비둘기가 우연히 버튼을 눌렀다고 가정하고(반응;reponse), 실험자는 먹이를 줌(자극; stimulus)으로서 그 행동을 보상해준다(Kim, 2007B). 비둘기는 음식이 나오면 먹이를 얻기 위해 더 자주 막대를 누르는 것(강화; reinforcement)를 배웠다.(Fig. 1). 이러한 행동의 가능성이 증가하거나 감소하는 과정이 스키너의 행동수정 원리이다.(Yeo and Jo, 1998.)

행동수정 이론은 이른바 환경이 행동을 “선택”, 혹은 “형성”한다고 하여 즉 환경으로 인하여 어떤 행동에 대해서는 보상, 혹은 “강화”를 하는 반면, 어떤 행동에 대해서는 처벌을 함으로써, 결국 전자를 선택하고 또 계속 반복하게 만든다는 것이다(Park, 2006a.). 또한, 어떤 행동에 결과에 의해서 학습이 이루어진 다는 것을 기본으로 하여 유기체가 변별자극(선생상황)→반응(행동)→강화자극(결과)로 이루어진다.(Skinner, 1982)

위에 제시된 것처럼 모든 행동들은 특정한 결과에 의해 나타나고, 이러한 결과는 강하게 영향을 미치거나 행동을 반복시키게 된다. 그래서 모든 행동은 행동 이후 따르는 자극에 의해 학습되고, 적절한 행동이나 부적절한 행동은 강화 과정을 거침으로써 변화될 수 있다.(Kang, 2004a)

 

행동주의 이론과 인지주의 이론의 차이점

행동주의이론은 유기체의 자극과 반응 사이의 연합을 의미하는 조건화가 학습에 있어서 핵심적인 역할을 한다고 본다. 인지주의에서 인간을 환경과 상호작용하면서 능동적으로 학습하는 존재로 보는 것에 반해, 행동주의 학습이론에서는 인간에 대한 결정론적, 기계론적 관점을 가진다. 즉, 인간은 주어진 자극에 의하여 수동적으로 학습하는 존재이며, 자극이 반복적으로 주어짐에 따라 반응이 누적되면서 학습이 일어난다고 보는 학습이론이다.

학생들 교육에서 보면 주입식 교육에 복습의 개념인 숙제를 철저히 내주어 학습하게 하는 교육방법으로의 학습이론이다. 수업을 위한 핵심전략으로 피드백을 주고 시연을 하며, 힌트를 제공해 연합학습하도록 한다. 과제분석을 통한 점진적 접근(단계별 연습기회 제공 또는 단계를 묶어 연습 기회 제공)한다. 또한 즉각적인 강화를 중요시하며 학생이 반응하면 결과를 알려준다. 교육과정의 계열화로 학습자의 능력수준을 고려하여 과제 분석과 점진적 접근이 가능하다.

행동주의는 장점으로 효율성을 강조한 학습, 환경을 통한 학습을 설명하였고, 단점으로 학습의 질적 설명이 약하고 창의성은 설명되지 않고, 복잡한 사고에 대한 설명 제한 정신이나 자유의지에 대한 거부감을 보인다.

 

인지주의는 지식을 인식 주체가 스스로 구성해 나가는 것을 중시하는 구성주의와 외부의 환경적 요인, 즉 외적인 학습조건을 중시하는 행동주의 사이에 존재한다. 인지주의는 우리가 눈으로 직접 관찰할 수는 없지만 인지자의 머릿속에서 일어나는 외부감각이 자극하는 것을 변형하는 과정, 또 이를 기호화(encoding)하거나 파지(retention)하거나 재생 내지는 재인(recall)하는 과정을 중시한다. 인지주의는 인간의 뇌가 인식할 수 있는 능력이 있다는 점에서 출발한다. 인간이 어떤 행동을 습득하고 이를 새롭게 재구성하는 것은 인간의 머릿속에서 이를 가능하게 하는 작동이 일어나기 때문이다. 따라서 인지주의는 인지자의 머릿속에서 전개되는 일련의 지적 활동과정을 중시한다. 원래 인지주의에서 ‘인지’는 인식 주체가 인식하려고 할 때 지니게 되는 다양한 지적 활동을 가리키는 말이다. 이 같은 인지과정의 집중분석을 주요 과제로 삼고 있는 인지주의는 인식 주체가 활용 가능한 정보를 지각, 조직, 평가하는 정신적 과정에 집중한다. 예를들면 침팬지 실험을 둘 수 있는데 바닥에는 막대기 2개가 놓여 있고 천장에는 바나나가 달려 있는 일정 공간 안에 굶주린 침팬지를 집어넣은 다음, 침팬지가 바나나와 막대기를 유기적으로 연결하여 바나나를 따 먹는 과정을 분석하는 학습이론이다.

학생들의 수업을 위한 핵심전략으로 시연을 통해 문제를 정교화 하고, 메타인지(초인지)와 선행조직자를 활용, 학습자 사고 과정을 강조하고, 장기기억을 통한 파지(문제의 맥락화, 기억술) 전략 강조할뿐더라 힌트를 제공하여 촉진 기술, 돌발상황에 대비하도록 학습전략을 제공한다. 인주주의 학습이론의 장점으로는 인간의 복잡한 사고과정과 가시화에 쉽게 접근할수 있으며, 지각, 주의, 기억의 관련성을 밝히고 과학적 분석이 가능하며, 인지 신경과학에 영향을 주었다. 단점으로 상상력, 창의력 같은 인지측면 연구가 소홀했고 맥락이나 개인의 욕구, 능력, 관련성을 간과 하였다.

 

Ⅲ. 결론 : 피아제의 놀이 이론이 그의 인지발달 이론에서 차지하는 정당한 위치는 놀이가 인지발달의 일환으로 나타난다는 견해에서 볼수 있다. 아동이 조약돌을 반복적으로 던져대거나 의미없는 음절을 흥얼거리는 것은 아동이 타고난 생기를 이런저런 몸동작으로 표출하는 것이로 보인다. 아동은 놀이의 과정-자신의 정신구조를 표현하는 과정-을 통하여 인지발달 과정에 참여한다. 이 참여의 과정에는 정신구조를 표현하는 과정만 있는 것이 아니라 정신구조를 확충하고 정련해나가는 과정 또한 수반된다. 비록 피아제는 개념적 사고를 가능하게 하는 조작적 사고는 조작적 단계에 이르러서야 가능한 것으로 한정하여 언급하였지만, 감각동작적 정신구조 또한 조작적 정신구조를 어느 정도로는 실현하고 있다고 보지 않으면 안 된다. 놀이는 개념적 사고를 직접적으로 형성하는 과정은 아니지만 개념적 사고와 함께 정신구조를 확충하는 한 가지 경로가 된다고 볼 수있다. 아동에게놀이는 유희의 몸동작이 아니라, 모방과 함께 세상을 알아가는 한 가지 방식인 셈이다. 아동은 놀이에 의하여 어른이 되는 첫 걸음을 내딛는 것이다. 각각의 이론들은 서로 대립되는 면도 있지만 우리는 그들의 장점들을 조화롭게 맞추어 교육현장에서 부딪히는 문제들을 해결하고 효율적인 학습 방안들을 모색해야 겠다.

 

참고문헌

김덕영, 피아제의 놀이 이론의 교육학적 해석, 울산대학교 교육대학원, 2017.

이진명, 인지발달이론에 따른 디자인교구 개발에 대한 연구, 국민대학교 디자인대학원, 2011

조안나, 학습이론에 기초한 수학교육지도 방안 –행동주의와 인지주의를 중심으로-, 홍익대학교 교육대학원, 20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