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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이 비에 젖다~

동전 5번 (5 OF PENTACLES) : 가난과 현실적인 고통의 카드 본문

유니버셜 웨이트 타로/마이너 아르카나 타로

동전 5번 (5 OF PENTACLES) : 가난과 현실적인 고통의 카드

태풍노을 2020. 6. 18. 09:46

이번에 만나보실 카드는 펜타클 5번입니다.

현실적 안정을 추구하는 펜타클 4번 바로 뒤로 힘들고 고달파 보이는 펜타클 5번 카드를 만날 수 있겠네요.

 

눈보라치는 추운 거리를 목발을 짚고 있는 남자와 누더기를 걸친 여성이 눈길을 걸어가고 있습니다. 그 뒤로 교회의 불빛으로 보이는 창에 동전 5개가 새겨져 있습니다. 남자는 다리를 다쳐 목발을 짚은 채 힘겹게 걷고 있고, 여자는 추위를 이기기 위해 숄을 머리에 뒤집어쓰고 한껏 움츠린 채 맨발로 걷고 있네요. 그들은 아마도 헐벗고 굶주렸을 것입니다. 하지만 그들은 따뜻한 교회의 불빛을 보지 못하고 지나치고 있습니다.

 

 

이 카드는 어렵고 각박한 현실에 휩싸여 자신들에게 내미는 따사로운 구원의 손길을 알아차리지 못하고 지나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며 금전적인 궁핍을 나타내고 일자리를 잃었거나 병이나 장애 때문에 일할 능력이 없을 때, 아니면 단순히 수지를 맞추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을 때도 나온다고 합니다.

 

반드시 금전적이거나 병과 관련되지 않더라도 영적 빈곤을 의미할 수도 있으며 인생의 의미가 없어졌다고 느낄 때 나오기도 합니다. 그리고 차가운 세계에 내쳐졌다는 의미도 있습니다. 다른 사람에게 도움을 구했지만 거절당했을 수도 있고 다른 사람과 함께 하기를 원하지만 그 사람이 마음의 문을 굳게 닫고 열어 주지 않아 절망적인 외로움을 느낄 수도 있습니다. 어떤 상황이든 도움이 필요하고 금전적이든 정서적이든 문제를 바로 잡기 위해 어떤 조치가 필요하다는 것은 분명할 것입니다.

 

펜타클 5번카드인 숫자 5는 변화와 진보, 불확실성의 수입니다. 숫자의 중간에 위치한 중간 역할이나 반환점을 생각할 수 있겠습니다. 4라는 안정된 숫자에 1이라는 하나의 변활줌으로서 좀 더 성장하고 확장하고 진보하기 위해 생기는 고난과 시련, 불안정과 불확실을 연관지을수 있겠습니다.

 

이 카드가 펜타클로 만질수 있기에 돈이나 재물 같은 것으로 많이 해석하는 추세입니다. 그래서 이 카드의 키워드도 가난하고, 경제력이 없고, 약하고, 의지할 곳 없으며, 고난과 고통 으로 읽혀집니다. 또한 만질수 있는 것이기에 육체로 비유하자면 아프거나 고통스러운 것을 의미합니다.

 

또한 따뜻할 것만 같은 성당의 불빛을 보고도 지나친다는 것은 주변의 도움을 못 보고 지나치거나, 자존심으로 인해 도와 달라고 하지 못하는 상황일수도 있겠네요.

 

펜타클 5번은 수성과 황소자리입니다.

수성은 지성과 사고력을 관장하고 황소자리는 소유와 안정, 평화를 지향합니다.

 

정방향

1. 빈곤한 : 물질적 결핍, 금전적인 부담과 갈등, 배고픔, 삶에 찌든

2. 안타까운 상황 : 도움을 꺼려하는, 기회를 놓침, 아직 때가 아님

3. 도움을 못 받는

 

역방향

1. 무질서 : 혼란, 소란, 혼돈

2. 부조화 : 심한 재정적 손해, 빈곤, 논쟁, 손상, 불일치

3. 낭비 : 난봉, 방탕한 생활, 허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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